신권 지폐가 발행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신권을 인식하는 자판기 보급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일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천 원짜리 지폐 가운데 신권의 비율은 32%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최대 40만대에 달하는 전국의 자판기 가운데 신권을 인식하는 자판기는 10%에도 못 미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권 인식 자판기의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자판기 운영업자들이 1대당 30만원 가량인 인식기 설치 비용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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