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전사업을 총괄하게 될 사업관리업체 PMC가 선정됐습니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전을 총괄하게 될 사업관리업체 PMC 우선협상대상자로 'CH2M HILL-건원'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한미양측이 각각 5명씩 추천한 선정위원회에서 4개 컨소시엄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재영 / 기지이전사업단 홍보실장
- "기술제안 70%, 가격제안 30%로 배점을 나누어, 관리계획 핵심인력, 과거실적 등 4개분야 12개 세부항목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선정했다."
CH2M HILL은 미국 건설사업관리 CM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업체이며, 건원엔지니어링은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사업을 관리한 바 있습니다.
'CH2M HILL-건원' 컨소시엄은 지난달 20일 확정된 마스터플랜에 대한 검토작업을 거쳐, 설계와 동시에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등 2012년 하반기까지 기지이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전형철 / 건원엔지니어링 대표
- "설계 발주때부터 친환경 부문을 점검하고,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지역주민에게 많은 고용증대효과가 있을
일각에서는 미 극동지역공병단 FED 사령관의 가족이 CH2M HILL에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유착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건원 측은 이에 대해 한미 공동위원회에서 선정한 만큼 공병단의 입김이 들어갈 여지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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