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국회에 금품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국민들의 비난이 거세지만, 정치권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의사협회에서 국회의원과 보좌관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하루.
정치권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녹취록이 증거의 전부인 만큼 우선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기정 / 열린우리당 의원
- "여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이 이 점에 대해 묻고 진실을 밝히겠다."
인터뷰 : 유기준 / 한나라당 대변인
- "경위 파악후에 당의 윤리위 소집도 할 수 있다."
로비대상으로 지목된 당사자들은 떳떳하다는 반응들입니다.
때문에 장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장동익 회장이 의사협회 내부에서 회계문제가 생긴 것을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고 변명한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곪았던 부분이 터진 것 아니냐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인터뷰 : 양형일 / 통합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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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성식 / 기자
- "정치권의 강력한 반발, 그러나 이전의 오랜 관행에 대해서는 모두가 입을 다물었습니다. mbn 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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