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즌을 맞아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광명역세권지구, 광교신도시, 고양 삼송지구 등 택지지구 물량이 10월에 대거 나온다.
총 3만7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동부 미사강변도시는 서울 강남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나 차량으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히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구간이 이곳을 관통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중 A21블록에서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를 분양한다. 서쪽으로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광명시 소하ㆍ일직동 일대 195만㎡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광명역을 중심으로 상업ㆍ업무ㆍ주거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대우건설이 2블록에 '광명역 푸르지오' 아파트 640가구(전용 59~103㎡)와 오피스텔 143실(전용24㎡)을, GS건설이 4블록에 '광명역 파크자이' 1211가구를 공급한다.
송도신도시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10월 송도 F13-1, 14, 15블록에서 총 2571가구 규모 '송도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는 GTX 수혜지로 송도에서 청량리를 잇는 GTX B노선(2020년 개통)의 종착역이다.
남쪽에는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동탄2신도시, 용인 서천지구 등 중소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경기 광교신도시 D3블록에 '광교 힐스테이트(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의 유일한 업무복합용지로 아파트는 전용 97~154㎡ 총 92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45~84㎡ 172실로 지어진다. 고양 삼송지구는 서울 서북권과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신흥주거벨트로 2012년부터 입주가 시작됐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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