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선 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돼 투표가 방금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 자체도 관심이지만, 이번 재보선 결과가 올 대선과 범여권의 정계개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정치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투표가 끝났는데, 최종 투표율은 얼마나 되는지요?
답변1)
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3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56명을 뽑게 됩니다.
최종 투표율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오후 7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25.3%로, 유권자 274만명 가운데 69만여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펼쳐지고 있는 세 곳의 투표율이 관심인데요.
우선 접전 지역으로 알려진 대전 서구을의 경우 오후 7시 현재 27.8%의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경기 화성은 17.8%, 전남 무안-신안은 투표율이 51.5%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투표 마감 직후부터 바로 개표에 들어가는데, 오후 11시쯤이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이번 선거가 대선 전초전이다, 범여권 통합의 계기다 하면서 각 당은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죠?
답변2)
그렇습니다.
먼저 참여정부 들어 재보선 전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경기 화성과 대전 서을 등 국회의원 2곳, 기초단체장은 6곳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형오 /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당 후보들이 선전한 것에 대해 국민이 현명한 판단 해줄 것을 기대한다."
이와는 별개로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가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 차원에서 지역 유세에 적극 나서면서, 선거 결과에 따른 두 후보의 득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경기 화성에만 후보를 냈지만 민주당, 국민중심당과 사실상의 선거 연합이라는 판단 아래 범여권 통합과 반 한나라당 전선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무산시키고 정치행태 시계 거꾸
이밖에 민주당은 전남 무안-신안에서 승리해 민주당 중심의 통합을 꾀하고 있고, 국민중심당 역시 대선 서을 승리를 발판으로 충청권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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