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에 따라 운송 및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투자매력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대한항공의 경우 유가 베럴(bbl)당 1달러 하락 시 연간 영업이익이 320억원 가량 절약된다"며 "최근 항공유가가 고점 대비 베럴당 20달러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 유가 하락이 항공 업체에 긍정적인가 하는 점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유가 하락은 경기부진의 시그널이도 하며 이는 특히 항공화물 수요의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달러강세로 유가 하락 효과가 반감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최근의 유가 하락은 유류 공급시장
그는 유가하락에 따른 투자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으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을 꼽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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