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2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고 4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투자증권은 3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조2039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166억원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한 -1417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 대한항공의 국내선 여객은 18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고 국제선 여객도 0.3% 줄어든 445만명을 기록하는 등 여객 규모는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3분기 국제 화물은 30.8만톤으로 2.4% 증가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가하락으로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약 270억원의 유류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여객 증가는 중국 항공사와 LCC와 경쟁으로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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