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방코델타아시아, 즉 BDA 자금을 중개은행을 통해 제3국으로 이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중개할 은행을 찾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BDA에서 인출한 자금 2천500만달러를 영내 은행을 통해 제3국의 북한 계좌로 송금한다는 큰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북한은 이미 BDA 자금 이체를 중개할 은행을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해결의 가닥은 잡혀가고 있지만 다음주까지 기다려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개은행은 아직 물색중이고, 송금할 제3국의 은행도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마카오 일보는 북한 자금의 절반은 달러화 자금으로 러시아로 보내고, 나머지 절반은 유로화로 이탈리아에 이체시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집트를 방문중인 송민순 외교부장관은 미국 일본 등 6자회담 관련국 외교장관들과 만나 BDA문제를 조기에 마무리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송민순 / 외교통상부 장관 - "외교장관들하고 지금 BDA 문제 조기해결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 2.13조치를 신속하게 이행을 해서 비
이성식 / 기자 - "여러 정황을 볼 때 BDA 문제가 막바지에 와 있는 분위기입니다. BDA가 해결되면 북한이 곧바로 2.13 합의 이행에 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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