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사장 김원규)은 경북 경주시 진현동 소재 불국사 노외주차장 부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부지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직원용 사택 건립을 위해 매입하려 했다가 중단한 부지로 토지와 건물을 합쳐 약 7만5800㎡다.
당초 한수원은 해당 부지에 약 500세대 규모의 직원 사택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지 매수를 위한 법률 검토 중 주차장 부지 내 국공유지 취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 7월말 매수 절차를 중단했다.
해당 부지의 소유 회사는 (주)일오삼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일오삼의 채권자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8월 국공유지 취득에 대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오삼에 대한 파산 신청을 대구지방법원에 냈고 지난 6일 파산선고가 나 관련 법적인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일오삼의 채권자로서 제반 법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파산신청을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강당에서 수의계약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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