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한 대기업이 벌인 장기기증 캠페인 행사에서 무려 6천 2백명에 이르는 임직원들이 장기기증서에 서약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체 직원 30%가 행사에 참여한 것입니다.
울산중앙케이블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병마와 싸우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상당수는 건강한 장기를 이식받으면 고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달 12일부터 장기기증 캠페인을 벌여 무려 6천216명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울산중앙케이블
-"장기기증서약을 한 6천2백여명은 이 회사 임직원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장기기증캠페인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고의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 : 강치영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부 울산본부장
-"노사가 함께 협력해서 가난하고 소외받고 병들어 외롭고 낮은 자들에게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무엇으로도 형언할수 없고 또 어떠한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 김성호 /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적극적인 동참을 해줘서 전혀 어려움없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
이번 장기기증운동은 노조운동이 기업과 지역사회의 테두리를 벗어나 생명나눔운동으로까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노사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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