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협상 사흘째인 오늘(9일) 양측은 상품 양허와 관련한 기술적 부분과 금융서비스 등 구체적인 시장별 논의를 벌입니다.
앞서 양측은 상품과 서비스투자, 분쟁 해결 등에서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를 놓고 논쟁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강태화 기자입니다.
한-EU FTA 협상 이틀째, 양측은 상품과 서비스 투자, 지적재산권, 분쟁해결절차 등 5개 분야에 대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주로 상품 분야에서 교환한 협정문 초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양측의 협상은 순조로운 상태입니다.
인터뷰 : 가르시아 베르세로/EU측 수석대표
-"아직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양측이 건설적이고 효율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우리측도 협상 진행에 만족을 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한수 / 우리측 수석대표
-"빠른 협의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EU가 내놨다. 법률적 사안과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검토하겠다."
관건은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입니다.
EU측은 루이뷔통 등 유럽산 명품 브랜드의 모조품 단속 현황을 묻는 등 공세를 폈습니다.
인터뷰 : 남영숙 / 기타규범 분과장
-"EU가 그런 부분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고, 정확히 어떤 제도를 갖고 있는지 자료를 요청했다. EU가 만들 초안에 어떻게 반영될지 봐서..."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한 초안이 마련되는 2차 협
강태화 / 기자
- "협상 사흘째인 오늘(9일)은 상품양허와 관련한 기술적 부분과 금융서비스 등 구체적인 시장별 논의가 이어집니다. 농업 등 민감한 분야는 일단 협상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