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디어업계에 대형 인수·합병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배경은 고급 곤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미디어업계에 굵직한 인수·합병 제안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금융정보 제공 업체 톰슨은 영국의 로이터를 인수하기 위해 현재 예비 접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호주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모회사인 다우존스를 50억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같은 미디어 업계의 M&A 열풍에 대해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디어 간에 본격적인 짝짓기가 시작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루퍼스 머독은 올해말 미국에서 개설하는 경제전문 TV에 WSJ의 경제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 인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톰슨은 로이터와 손잡을 경우 세계 경제뉴스 시장 1위인 블룸버그와 맞설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경제 콘텐츠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급 콘
M&A의 배경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인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있다는 점에서 인수·합병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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