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에 1970선 약보합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는 25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10%) 내린 1976.6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1980선 위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개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970선 중반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5억원과 162억원씩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는 617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동향은 98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중 차익자금이 7억원, 비차익자금이 975억원이다.
업종별로 보면 중국 기준금리 인하 결정으로 상승했던 철강·금속 업종이 1.42%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도 1.03% 약세다. 건설업도 0.80% 하락하고 있다. 반면 보험은 2.06%, 음식료품은 1.74%, 전기가스업은 1.10%씩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매각설이 제기되면서 6.19% 약세다. POSCO는 1.88%, 삼성전자도 1.80%씩 떨어졌다. 반면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2.98%와 2.54%씩 강세다.
그외 에리트베이직은 개인주주의 경영 참여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일기획은 영국계 광고회사를 인수하면서 2.84%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9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72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59%) 오른 545.1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259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207억원, 기관은 68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CJ E&M이 4.83% 상승 중이다. 동
에스엠은 알리바바 투자유치설이 제기된 후 거래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조회공시를 통해 부인하면서 상승폭이 5.90%까지 줄었다. 행남자기는 신규 사업 진출 소식에 9.46% 강세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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