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에 대해 구속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한화그룹의 경영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한화그룹은 내부적으로 비상경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승연 회장의 구속 소식에 한화그룹은 뒤숭숭한 모습입니다.
겉으로는 최고 경영자의 구속이 걱정스럽기 하지만 그룹의 동요나 경영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화그룹의 내부 움직임은 다릅니다.
회장 구속에 따라 비상 경영 체제 전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구속된데 따른 경영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화 관계자는 당분간 금춘수 그룹 경영기획 실장을 중심으로 계열사 사장단이 함께 그룹 경영을 챙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회장의 구속으로 한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
한화그룹은 올해초부터 10% 수준인 해외 부문의 비중을 2011년까지 40%로 늘리겠다며 글로벌 경영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김 회장 구속에 따른 기업 이미지와 대외 신인도가 크게 추락해 글로벌경영 추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