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기업이 유리에 LED램프를 부착한 투명 전광판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4백만평 규모의 대규모 공장도 짓기로 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투명한 유리판에서 글씨와 그림이 빛을 발합니다.
유리판이 한순간에 화려한 예술품으로 변했습니다.
유리판 사이에 발광다이오드인 LED를 부착해 전류가 흐르면 LED가 빛을 발하는 원리입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규 / 삼안전휘 대표이사
-"기존의 제품들은 어떤 구조물이 있는 상태에서 빛을 발하게 돼있는데 저희는 투명한 유리창에다가 LED를 부착해서 빛을 발하게 하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에 개발한 유리판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발직후부터 백화점 쇼윈도나 건물 외장 유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업체측은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경기도 평택 400만평 부지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기공식도 가졌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중국공장 건립 또한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성규 / 삼안전휘 사장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중국, 미국, 동남아등 해외시장에서도
또 중국, 일본 등에도 특허를 출원해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앞으로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매년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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