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컨테이너선 진성호가 한국 화물선 골든로즈호와 충돌 직후 아무런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골든로즈호에 대한 구조작업을 사실상 외면했다는 관측입니다.
보도에 김성철 기자입니다.
중국 컨테이너선 진성호가 충돌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한국 화물선 골든로즈호와 아무런 접촉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사실상 구조를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고해역을 관할하는 중국 교통부 옌타이해사국은 실종선원 가족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성호 관계자가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해사당국은 이와 함께 해상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진성호가 8시간이 지난 후에야 신고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현재 해사당국이 3척의 구조선, 2대의 헬기와 1대의 정찰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해역
수색작업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경은 특수구조요원을 동원해 선체 내부에 대한 수중 수색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