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만에 북측 열차를 맞은 동해선 제진역 상황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뒤 제진역에 머물고 있는 동해선 열차가 다시 북측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제진역입니다.
동해선 열차가 북측으로 다시 돌아가죠?
그렇습니다.
57년 만에 남측 제진역에 도착한 북측 열차가 다시 북측으로 돌아갑니다.
북측 인사 50명은 2시 반 세관 검사를 받았으며, 잠시 뒤 북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이것으로 역사적인 동해선 열차 시험운행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에앞서 동해선 열차는 12시 33분쯤 제진역에 도착했습니다.
57년만에 군사분계선을 넘은 것입니다.
동해선은 남측 100명과 북측 50명 등 모두 150명의 승객을 태우고 왔습니다.
57년 만에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북의 혈맥을
남북 탑승자들은 공식 환영행사와 남북출입사무소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점심을 했습니다.
밤새 비가 내려서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아주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동해선 제진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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