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하면 가장 대표적인 고급 스포츠가운데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대중화 바람을 타고 골프 인구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요즘 기업들 사이에서 골프를 이용한 마케팅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음료업체가 마련한 골프 대회입니다.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여성 소비자 백여명과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했습니다.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기 위한 자선 모금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박중훈 / 영화배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더욱 좋습니다. 저도 소정의 금액을 보탤 수 있어서..."
회사측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골프 대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해태음료 뿐 아니라 LG전자나 양주 업체인 디아지오 등도 각종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등 골프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하는데 골프보다 더 좋은 마케팅 수단이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 : 오주섭 / 해태음료 사장
-"특히 우리나라의 주 소비층인 고급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어떤 것인가를 알아봤더니 역시 골프였습니다."
최
김경기 / 기자
-"제품의 명품화, 고급화를 통해 경기 침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 골프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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