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이 2년안에 생산성을 3배이상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LCD와 PDP사업부문을 분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인건비가 외국보다 매우 높다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남용 LG전자 부회장
-"인건비가 중국, 베트남, 인도에 비해 10배정도 비싼 것 같고 일본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희 목표로는 1인당 생산성을 3배 정도 올려야 해외공장하고 경쟁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남 부회장은 또 LG전자를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모이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LG 필립스LCD, 이노텍, 마이크론 등의 연구소를 합쳐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PDP와 LCD의 사업부문은 분리해 연구개발을 별도로 수행하고, 경쟁력 없는 제품들은 정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반도체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익숙해져있다며 협력관계를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남용 LG전자 부회장
-"하이닉스하고는 지금도 굉장히 여러가지 협력을 많이 하고 있구요 전략적 파트너임에 틀림없습니다. 관계를 더 돈독히하고 마치 두 회사지만 한개 회사처럼 전략적 파트너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필립스와의 LCD사업부문 제휴
인터뷰 : 남용 LG전자 부회장
-"지금 분위기는 LPL의 주가가 많이 올라서 필립스가 한꺼번에 털고 갈것 같지는 않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