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상승폭이 컸다는 부담으로 장중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틀째 이어지며 장초반 1651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한때 중국증시가 하락반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물이 천억원 이상 출회된 영향으로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71포인트 오른 1646.5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운수장비,건설,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종이목재,화학,기계,전기전자,유통,전기가스,증권,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사흘째 상승한 가운데 BNG스틸과 한국철강,고려제강등 철강주가 오름세를 이어갔고, 신한지주와 SK텔레콤,하이닉스반도체,KT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이 예금보험공사의 한전보유 지분 5% 매각에 따른 매물 우려가 작용하며 1.4% 하락했고, LG필립스LCD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3.4%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우리금융,SK,현대자동차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일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LG생명과학,종근당,유한양행이 4~9% 오르는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등 정책 리스크로 그동안 조정 받았던제약주가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 의약품업종 지수가 4% 올랐고, 현대미포조선,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등 조선주도 상승
했습니다.
반면 성원건설과 서광건설이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지만 금호산업과 벽산건설,현대산업이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일부 건설주에 차익매물이 나왔습니다.
종목별로는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가 합병 상장된 동부하이텍이 2.9%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글로비스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사회공헌 발표 이후 6.5%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97포인트 오른 716.83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제약,일반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고, 비금속,의료정밀기기,기타제조업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4.9%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NHN과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다음,태웅,동서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경동제약과 고려제약,대화제약,서울제약등 제약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하나투어와 오스템임플란트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감자이후 첫 거래된 에프와이디가 경영권 분쟁
어제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선박용 계측기 제조업체 한라레벨이 조선업종 강세에 편승하며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반면 에버테크노와 잘만테크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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