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지난 1980년 국교 단절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고위급 회담을 갖고, 미국과 이란, 이라크 3자 안보체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도 이란의 테러 지원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양자간 2차 회담을 앞으로 한달 이내에 이라크에서 다시 연다는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 대사는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무적인 회담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란이 이번 회담에서 제시한 '3자 안보 체계' 제안을 미국에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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