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 시장 확대의 발목을 잡아온 액티브X가 퇴출된다는 소식에 전자결제 업체인 한국전자인증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전자인증은 전일 대비 14.94% 상승한 46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는 정부가 카드사, 인터넷 쇼핑몰, 전자지급결제 대행업체들과 협의해 오는 3월부터 액티브X가 없어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온라인 결제 과정을 복잡하게 만든 주범으로 꼽힌 액티브X가 퇴출되면 온라인 구매가 늘 것으로 예상돼서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한국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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