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보청기 매출 증가 기대감에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2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대원제약은 전일 대비 3.18% 오른 1만7850원을 기록 중이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은 국내 유일의 보청기업체 보유 상장사”라며 "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와 난청질환자 증가 추세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1년 4월 보청기 회사 '딜라이트'를 인수했다. 딜라이트 매출은 지난 2011년의 14억원에서 지난 2013년 44억원으로 214% 증가했다. 올해 매출도 65억원으로 30% 증가할 것으로 예
전 연구원은 "딜라이트의 보청기 가격은 경쟁사에 비해 약 3분의 1 정도로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자체 보청기 칩을 독자 개발해 기술력 면에서도 지멘스 등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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