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존 에프 케네디 공항을 폭발하려던 테러음모가 사전에 적발됐습니다.
테러 용의자들은 항공기 연료 공급탱크와 파이프라인을 폭파하려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뉴욕의 관문인 JFK국제공항에 테러를 하려던 음모가 사전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 로스린 모스코프 / 미 법무부 - "테러 용의자들은 JFK 공항에 연료를 공급하는 항공기 연료 공급 탱크를 폭발하려는 엄청난 음모를 꾸몄다."
연료 탱크는 뉴욕 주택지역을 지나가는 파이프 라인과 연결돼 있어 만일 테러가 성공했다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미 법무부는 밝혔습니다.
테러 용의자들은 사전에 항공기 연료탱크와 파이프라인을 치밀하게 분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마크 머숀 / 뉴욕 FBI - "테러 용의자들은 JFK 케네디 공항의 시설을 사진으로 찍고 비디오로 촬영하고, 인터넷으로 위성 사진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다"
테러 용의자는 모두 4명으로 알카에다 등 외부 테러조직과는 관계가 없으며, 미국내에서 자생한 테러조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전 JFK
이에 앞서 미 당국은 1년전에 시카고 시어스타워와 FBI 건물을 폭발하려는 음모를 적발했고, 한달 전에는 뉴저지의 포트 딕스에 대한 테러 음모를 적발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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