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며 173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단기급등 부담이 지속된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3천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왔고, 중국증시가 추가긴축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713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2천억원 가까이 유입된데 힘입어 다시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1.35포인트 상승한 1737.5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철강금속,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건설,금융,은행,증권,보험업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2.8%와 0.6% 오르는등 반도체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포스코는 제품가격 인상 기
대감으로 4% 올라 철강금속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1~4% 오르는 등 은행주가 상승했고, 지난 1일 베트남 등지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브릿지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STX조선이 3~9% 오르는 등 조선주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대한화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삼성화재,제일화
재등 보험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SK텔레콤,LG필립스LCD,SK,신세계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CJ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7.9% 올랐고, 에스원이 5.7% 올라 사흘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오양수산과 경영권 양수도 작업이 진행중인 사조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오양수산은 9.1% 내려 8일만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88포인트 오른 745.49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비금속,금속,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업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와 인터넷,소프트웨어,통신장비,출판매체복제,건설,운송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조선주 강세에 힘입어 조선기자재주인 태웅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서울반도체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장기 성장성 기대감으로 8.6%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밖에 LG텔레콤과 키움증권,다음,오스템임플란트가 올랐습니다.
반면 NHN과 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하나투어,동서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에쎌텍이 제
네오위즈가 4.6% 올라 지주회사로 전환 상장된 후 나흘만에 반등했고, 소디프신소재는 저평가 진단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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