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장비 제조업체 터보테크가 NHN 등 5개 업체와 함께 매연저감장치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연간 3천5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점유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연저감장치는 디젤엔진 차량에 부착해 미세먼지를 80% 이상 줄여줍니다.
하지만 시속 20-30km 정도의 속도로 주행할 경우 매연절감 효과가 별로 없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이같은 점을 개선한 기술을 개발했는 데 터보테크 등 6개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을 이전받고 관련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 이현재 / 중소기업청장
-"6개 회사가 모여 생산부터 판로까지 분담하는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의 중요한 모델이다."
마스터자동차관리 같은 전통적 굴뚝기업과 인터넷 기업인 NHN이 참여해 새로운 유통시스템을 만든 것입니다.
이같은 업무 분담을 통해 현재 연간 3천5백억원 규모의 저감장치 국내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이달부터 시제품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부터 3000cc 미만용 경유 차량을 대상으로 매연
인터뷰 : 박치민 / 터보테크 사장
-"상용화가 완료되면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 유럽시장까지 충분히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연간 17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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