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저유가 수혜주로 꼽혔던 항공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4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대한항공은 1.07% 떨어진 4만6400원, 아시아나항공은 3.81% 내린 7830원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48달러(7.0%) 상승한 배럴당 53.05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나흘 연속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올해 최저였던 지난달 28일(44.45달러)과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3.03달러(5.53%) 오른 배럴당 57.7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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