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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월 3일(14:1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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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투자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사모투자펀드(PEF)부문을 분사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중순 금융당국에 사모펀드 설립과 관련한 승인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주께 금융당국의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된 회사는 유진투자증권이 지분 전부를 보유하며 자본금은 50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설된 사모펀드 부문 회사의 자기자본이 유진투자증권 자기자본(5300억원)의 1%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의 승인절차는 필요치 않다"며 "설립과 관련해 특이사항이 없어 회사측의 요구대로 승인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설된 사모펀드 회사는 유진투자증권과 유진그룹 관계자 외에 외부인사 2명 등을 포함해 총 8명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건에 따라 자본금을 100억원으로 늘릴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증권사 내에 사모펀드부문을 신설하고 부문대표로 정재호 전 새마을금고 자금운용본부장(CIO)를 선임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사모펀드·자기자본투자(PI) 등 전략 육성사업 투자를 위해 7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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