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지난 1차 광주 토론회에 이어 오늘은 부산에서 2차 정책토론회를 갖습니다.
오늘은 교육과 복지분야 정책토론회지만, X파일 공방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두 주자간 가시 돋친 발언이 오갈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한나라당이 지난번 광주에 이어 오늘(8일) 부산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등 5명의 대선주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 복지 분야를 주제로 한 두번째 정책토론회를 갖습니다.
교육과 관련해 이 전 시장은 시장주의 원칙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사교육비 문제 해결과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비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표 측도 3불정책의 폐지와 사립학교법 재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조목조목 근거들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교육정책을 수립할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립과 저소득층 영유아 조기교육을 국가가 지원하는 '드림 스타트 운동' 전개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복지 분야와 관련해 이 전 시장은 '고성장을 통한 분배’를 주장하고, 정부 예산을 10% 정도 줄여 보육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 전 대표는 기초연금 월 20만원 지급 과
한편 오늘 토론회는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간 최근 ‘X파일’ 공방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두 주자 간의 가시 돋친 발언이 오갈 전망입니다.
mbn 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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