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또 동결했습니다.
10개월 연속 동결인데, 하지만 7~8월 인상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예상대로 동결인데요. 벌써 몇번째 연속 동결이죠?
기자) 지난해 8월 연 4.25%에서 4.5%로 올린지 10개월째 동결행진입니다.
금통위는 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가파르게 늘던 시중유동성이 일단 4월에는 둔화조짐을 보였다는 점, 금리를 인상할 경우 달러유입이 가속화돼 환율하락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는 점도 동결쪽으로 기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대다수의 예상대로 동결했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데요.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주식시장도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콜금리 인상 시기를 놓쳐 부동산 가격 앙등을 막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미
연말로 갈수록 경기회복이 더 뚜렷해지겠지만 대선이라는 정치적 변수 때문에 금리를 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상시기는 7월 또는 8월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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