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높은 유동성 증가세가 중장기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 통화지표의 움직임에 한층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한은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국민경제 전체적으로 유동성 공급이 지나치게 확대되고 시장불안 가능성이 증대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언급은 유동성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금리인상으로 유동성 흡수에
이 총재는 또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가계의 채무상환능력 저하로 통화정책의 탄력적 운영의 여지가 줄어들 수 있으며 가계의 재무구조가 조기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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