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수합병 M&A 호재로 증권주가 급등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 동반 강세속에 유일하게 하락했던 우리증시가 오늘은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닷새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단기급등에 부담을 느낀 개인도 차익실현에 나서며 2천2백억원 가량을 팔았지만 기관이 왕성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금융과 철강 금속업종을 중심으로 팔았지만 기관이 외국인의 물량를 고스란히 받아냈고 전기전자와 증권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하락폭을 단숨에 만회하며 1729P로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LG전자,LG필립스LCD,삼성전기 등 대형IT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 업종은 M&A 재료 덕분에 전종목이 상승했고 특히 NH증권과 한화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석화도 2분기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4p오른 763P를 기록했습니다.
키움증권이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엠더블유도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인 구매계약 체결 소식에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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