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26일 국내 금융투자산업이 위기를 돌파하려면 국내시장에 머물지 말아야 하며 특히 중국 자본시장 개방 확대를 돌파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 중국자본시장연구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2015년 중국 자본시장 특별세미나’를 열고 올해 중국 자본시장 전망과 투자 기회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황 회장은 축사에서 낡은 것을 부수지 않으면 새것을 세울 수 없다는 뜻의 한자어 ‘불파불립(不破不立)’을 인용하며 “판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당나라 한유의 ‘원도(原道)’에 나온 것을 마오쩌둥이 ‘신민주주의
이날 발표자로 나선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의 구조적 요인과 중국 정부의 정책 의지를 고려하면 올해 상하이종합지수 상단은 3950”이라며 “다만 올해 중국의 부동산시장 조정 등이 본토 증시의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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