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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프리시버그 맥쿼리인베스트먼트 CIO는 3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증시에 상장된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면 높은 인컴수익을 기본으로 자본이익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맥쿼리인베스트먼트 뉴욕본부에서 글로벌 상장 인프라운용을 지휘하고 있다. 프리시버그 CIO 분석에 따르면 상장 인프라 기업은 비상장 기업에 비해 19~43%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접 인프라 사업을 하는 것에 비해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전략이 배당률과 자본이익 두 측면에서 모두 유리하다.
현재 그의 포트폴리오에는 송전시설,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상·하수도, 유료 도로, 공항·항만 등이 담겨 있다. S&P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 인덱스에 따라 미국·프랑스 등 20여 개 국가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그가 운용하는 상장 인프라의 최근 1년간 수익은 12.23%. 지난 5년간 연환산 수익률도 11%에 이르고 있다. 펀드의 수익은 배당이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종목 가격 상승으로 얻고 있다. 석유·가스 송유설비에도 18.3% 투자하고 있지만 유가 하락 영향이 거의 없었다.
프리시버그 CIO는 "송유설비는 원자재 가격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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