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47포인트 뛰어올라 1,770선에 바짝 다가서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증시 강세에다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가 6천억 원이 넘게 들어오면서 수직 상승했습니다.
오늘의 마감시황, 황승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주가가 수직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7포인트가 뛴 1,769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가상승의 일등 공신은 프로그램 매수.
장중 천억원이던 프로그램 매수는 막판 동시호가에서 6천억원으로 급증하며 지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2002년 2월이후 5년4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며 상승률도 지난해 7월이후 최대입니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프로그램 매매를 포함해 8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4천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차익을 실현하는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일 매도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은 4천500억원어치를 팔아 7일 연속 2조원 가까이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본시장 통합법 국회상정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된 증권주와 대형IT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신증권이 상한가 근처까지 올랐고 대우증권이 5% 넘게 상승하면서, 증권사 가운데선 처음으로 시가총액 6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엘지필립스 엘씨디가 4.9% 급등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이 5.9% 상승하는등 조선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7포인트, 2.3% 가까이 오르며 78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이 100조원
개인이 780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500억원, 기관이 4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hn이 4.8%, 서울반도체가 7.3% 오르는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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