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국내증시는 트리플위칭데이를 무사히 넘기며 막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77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800선을 돌파했습니다.
15주 연속 상승으로 사상 최장기간 랠리를 이어간 것입니다.
이런 상승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란 게 증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지난주 만기일을 무난히 넘겼고 글로벌 증시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증시로 자금유입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고 영국과 독일증시도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증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조정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어둬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중국의 추가 긴축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민상일 / 한화증권 연구원 -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데 중국의 긴축이 언제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 한다"
최근 2조원 가까이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들의 움직임도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호전 예상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 "2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은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1700을 가볍게 넘어섰던 우리증시가 1800도 단번에 돌파하는 강세를 이어갈 지 이번주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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