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5%, 전세금은 0.23% 각각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매매가는 전주(0.1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금도 세종을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올랐고, 오름폭도 전주(0.18%)보다 확대됐다.
매매가는 전세금 상승으로 차라리 내 집을 사자는 매수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 강남권에서는 저가매물이 소진된 뒤 매도호가가 오르면서 매수수요가 주춤해 상승폭이 전주보다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0.37%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제주(0.24%) 대구(0.21%) 서울(0.1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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