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시행, 신규 아파트 분양가 인상 불가피…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가 상승폭 높을 것으로 전망… 기존 美분양 단지 ‘재조명’
중도금 60% 무이자, 1차 계약금 1000만원, 발코니 확장 계약금 지원 등 혜택 다양
↑ 꿈의숲 SK뷰 샘플하우스 내부 |
부동산 3법이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유예, 재건축 조합원이 보유한 주택 수만큼 주택공급 허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 중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에 대해 건설업계는 “국토부 장관이 집값 급등이나 투기가 우려되는 곳을 지정하고 이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하고 있지만, 과거 부동산 활황기와 같이 불법투기가 불거지지 않는 이상 사실상 폐지나 다름없다고 봐야한다”고 하나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때문에 오는 4월이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 비교적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폭이 높아질 수 있어 실수요자들이 느낄 가격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실제 국토교통부가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 4곳에 대해 가상화 해본 결과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했을 때 조합원 부담금은 평균 9%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조합원 분양가가 줄어들면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경우 최근 사업성이 증대됨에 따라 조합원들의 추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더욱 큰 편이다. 이와 맞물려 최근에는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SK건설이 북서울 꿈의숲 인근에 분양중인 ‘꿈의숲 SK 뷰’는 사전 방문상담 예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상담이 어려울 정도다. 지역민부터 지방에서 원정 온 방문객 등 관람객이 꾸준히 다녀가고 있다.
부동산 3법 시행 소식에 분양이 탄력을 얻었고, 다양한 금융혜택으로 가격 부담을 줄인 점 또한 수요자와 투자층까지 관심을 유도하고
[MK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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