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자동차의 평균수리비가 국산차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 외산차 평균수리비는 275만원으로 국산차(95만원) 대비 약 3배 높았다. 외산차 평균수리비는 전년(276만원)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외산차 총 수리비는 작년 1조1017억원으로 전년 보다 13.9% 증가했다. 반면 국산차 총 수리비는 작년 4조1533억원으로 전년(4조1516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외산차 평균수리비가 국산차와 3배가량 차이가 나면서 수리비 부담을 우려해 대물배상 가입금액을 높이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대물배상 2억원 이상 가입자의 구성비는 56.4%로 전년(46.1%) 말에 비해 9.3%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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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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