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의 매수 확대로 코스피가 상승세다.
3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54포인트(0.27%) 오른 2025.34를 기록했다.
이날 6.80포인트 오른 2026.6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힘을 잃고 다시 2020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강도는 세지 않다. 월말 월초를 맞아 국내외에서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고, 그리스 구제금융과 예멘 정세 불안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증시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는 양상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9억원, 1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4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 313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업종별로 증권, 섬유·의복, 종이·목재, 음식료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철강·금속, 은행, 통신,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네이버(NAVER), 제일모직 등이 강세인 반면,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POSCO), 아모레퍼시픽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45포인트(0.70%) 오른 644.5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0억원, 5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합별설이 제기된 KG모빌리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파라다이스, 컴투스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내츄럴엔도텍,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등은 하락세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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