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실종됐던 여객기의 동체가 발견됐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통상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 앵커 ]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결국 생존자가 없는 것입니까?
[ 기자 ]
그렇습니다.
잠시전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은 AP통신을 통해 사고 여객기에 생존자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 시점에서 탑승자 전원이 발견됐다는 점은 확인해줄 수 있지만 2차 의료진이 현장에서 발견된 탑승자 전원에 대한 판단을 내린 다음 공식적으로 생존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사고 현장에 대한 추가 소식이 들어왔나요?
정부 당국자는 여객기의 동체가 많이 파손되긴 했지만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유지된 상태라고 확인했습니다.
즉 비상착륙 도중 폭발하거나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이란 설명입니다.
정부 당국자가 확인해준 또 하나의 사실은 탑승자 중 21명은 기체 내부에서 발견됐고, 1명은 외부에서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한편 어제밤 프놈펜에 도착한 가족들은 오늘 아침 7시 캄포트주 군 사령부로 출발했다가 동체 발견 소식을 듣고 좀더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프놈펜에 돌아와있습니다.
현재 가족들에겐 항공기 동체 발견과 일부 시신 발
시신들은 프놈펜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러시아 우호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인데요, 탑승자 가족들도 이 병원에서 기다리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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