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0일 호텔신라의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며 현 시점은 2년만에 찾아온 의미있는 투자기회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2000원을 유지하고 화장품·여행·패션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으로 추천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호텔신라 주가는 2년 전과 상당히 유사한 수준”이라며 “기업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의 의미있는 변화가 진행되는 과정이 비본질적이고 외재적인 잡음에 의해 지나치게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2년 전에는 환율 방향성과 인천공항 임대료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주가 반등의 발목을 잡았다면 현재는 추가 시내면세점 출점과 관련한 우려가 심
그는 이어 “현 시점의 주가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상황”이라며 “호텔신라의 서울 시내면세점의 추가 출점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며, 면세사업의 수익성 개선 모멘텀 역시 3분기째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