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닷새 연속 오르며 213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유가 급등으로 상승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5000선을 돌파했다.
16일 오후 12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4포인트 오른 2133.20을 기록중이다. 123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외국인이 매수를 강화하면서 다시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09억원과 64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기관은 2185억원 순매도세다. 프로그램은 33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약품, 전기가스업이 2% 이상 오르며 강세다. 음식료와 전기전자는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중이다. 다만 종이목재, 화학, 운수장비는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모처럼 강세다. 이 시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9% 오른 146만9000원에 거래되고
같은 시간 코스닥은 이틀 연속 오르며 2.22포인트 오른 696.66을 기록하며 700선 고지를 앞두고 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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