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이를 피하기 위한 막바지 서울 도심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롯데와 동부건설이 방배동과 서대문 등에서 아파트 분양에 나섭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롯데건설이 서울 방배동에 짓게 되는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강남권 부유층을 겨냥한 201㎡이상의 대형 평형 위주의 고급 아파트 단지로, 3.3㎡당 분양가는 2970만원대로 주변지역보다는 다소 싼 편입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걸어서 5분 거리, 방배중, 서울고 등의 8학군 학교도 갖춰져 있어 교통과 교육여건이 우수합니다.
인터뷰 : 최낙균 / 롯데건설 분양소장
-"올 9월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주거 선호지역에는 민간 택지공급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좀 더 넓은 평형으로 옮겨가고자 하는 분들은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부건설도 서울 서대문 냉천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를 이번주 분양합니다.
서울 도심과 가까울 뿐 아니라, 지하철 5호선과 2호선, 3호선 역도 근처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인터뷰 : 이성호 / 동부건설 분양팀장
-"북아현 뉴타운에 속해있어서 지금은 낙후돼 있지만 개발이 시작되면 보다 깨끗하고 도심속의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9제곱미터 크기의 아파트는 3.3㎡당 분양가가 1400만원대로 주변지역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실수요자층의 관심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인터뷰 : 하영혜/ 홍제동
-"분양
분양가상한제 실시 전에 제값받고 아파트를 팔려는 건설사들과, 고급 신규 분양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실수요자층들의 요구가 맞물리면서 여름철 서울 지역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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