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CJ CGV가 올해 해외 자회사들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중국에서 운영중인 지점 절반 이상이 이미 흑자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 CGV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에서 38개 지점을 확보했으며 올해만 27개 지점을 더 늘릴 계획이다. 2분기와 3분기에 블록버스터 영화가 대거 개봉하는 점도 중국 사업의 실적을 끌어올릴 호재로 지목됐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 사업 또한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J CGV는 올해 극장을 21개에서 29개까지
이 연구원은 “CJ CGV는 연결 실적 기준으로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678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10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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