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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퇴직연금 순증액은 350억원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농협은행의 시장 장악력이 커진 셈이다. 퇴직연금 잔액의 절대적인 크기는 농협은행이 신한은행(10조8000억원)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하지만 적극적인 영업으로 지난 1분기 순증액과 성장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전국에 골고루 퍼진 점포망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영업을 추진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은 지난 1분기에 각각 1000억원가량 줄었고, 하나은행은 실적에 거의 변화가 없다.
퇴직연금 중에서 원리금 보장 상품의 지난 1분기 수익률도 농협은행이 제일 높았다. 3월 말 현재 원리금 보장 상품의 1분기 수익률은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이 각각 0.64%와 0.66%를 기록했다. 김주하 행장은 "고
[배미정 기자 /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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