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이 확대, 발전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이비젼시스템은 카메라모듈을 제조, 검사하는 회사로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고속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발전하고 손떨림방지기능(OIS)을 탑재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OIS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에 적용된 이후 중국회사의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 후면 카메라 뿐만 아니라 전면 카메라에도 OIS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또한 카메라 화질을 위해 듀얼렌즈를 장착하는 제품이 늘면서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6메가바이트 이상의 초고화소 시대가 열리면서 삼성전자와 애플 등은 차기 모델에 장착할 듀얼렌즈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이라며 “설비 투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하이비젼시스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 늘어난 805억원, 영업이익은 67.9%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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