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시대` 중소형 전용단지 분양 받아볼까

중소형 중심 단지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용면적 31㎡, 39㎡ 등 59㎡(옛 25평형)보다 더 작은 초미니 면적대는 물론 전용 78㎡, 87㎡ 등 틈새면적을 개발해 분양하는 단지도 늘어나는 추세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4월 넷째주(4월 24일)까지 분양한 단지 중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100㎡가 넘는 대형 면적은 높은 분양가와 유지·관리비 등으로 자금 부담이 큰 반면 중소형은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구 분화' 시대를 맞아 수요가 여전해 경기 하락 시 충격을 덜 받고 환금성도 높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5월에도 100% 중소형 단지를 공급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1362에서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 31~74㎡,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분양한 수원 1~4차 아이파크 6108가구와 함께 이번 5차와 분양 예정인 단독주택까지 약 7000가구 가까운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Cc-01블록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전용 78~87㎡ 461가구 규모다.
카림 애비뉴 김포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위치하고 일반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건너편에 조성돼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 바로 앞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복합환승센터 정류장이 위치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시 태전4지구에서 '태전 아이파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규모로, 전용 59㎡ 70가구, 84A㎡ 400가구, 84B㎡ 170가구 총 64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옆으로 쇼핑타운이 들어설 계획이고, 단지 북측과 마주한 곳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5월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4블록에서 '구미 확장단지 우미 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8개동, 전용 59~84㎡ 총 1558가구로 구성된다. 25번과 67번 국도가 단지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가산IC, 구미IC 등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