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 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하지만 학수고대하던 휴가를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량간 사고의 경우 각자의 보험회사에 우선 보험금을 청구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 박병명/금감원 보험감독국장
-"차 대 차 사고는 과실비율의 다툼으로 보험금 지급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회사에서 우선 보상하도록 보험사간 상호협정이 체결됐다."
일단 자신의 보험사에서 돈을 받고, 잘잘못이 확정된 뒤에 이를 청구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 무보험차나 뺑소니차 사고도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미리 확인해둬야 합니다.
만약 내 차를 다른 사람이 운전해야 한다면 단기 특별약관을 신청해 보험 대상을 모든 운전자로 확대해야 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에는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해차량이 무보험 차거나, 자신이 적용되지 않는 보험에 가입한 차량을 운전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쓸때는 반드시 자기차량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차량파손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
낯선 지역을 장거리로 운전하다보니, 여름 휴가철인 8월과 9월이면 교통사고율이 급증합니다.
물론 안전운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행 전에 사고에 미리부터 대비한다면 불의의 사고에 보다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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