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보스턴 유망지역인 '시포트 디스트릭트'의 재개발 사업에 중국생명보험과 핑안보험이 참여해 첫 해외 진출 사례로 기록됐다. 이처럼 중국 상하이와 청두, 쑤저우는 물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까지 도시화 개발사업의 핵심 현장에 롭 스파이어 티시먼스파이어 공동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46)가 있다.
세계 3대 부동산개발·운용사 티시먼스파이어를 이끄는 스파이어 사장은 오는 12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포럼(GAII2015)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주제는 '벽돌과 시멘트를 넘어선 부동산(Real Estate : Beyond Bricks and Mortar)'이다.
↑ 롭 스파이어 사장 |
뉴욕 컬럼비아대 졸업 후 뉴욕데일리뉴스 기자를 거쳐 티시먼스파이어에 입사한 그는 2008년 공동 사장에 올랐다. 2006년부터 시장 직속 비영리기구인 '뉴욕 개선을 위한 자문위원회' 의장을 맡았고, 뉴욕부동산위원회(REBNY) 회장이기도 하다.
1978년 설립된 개발·운용사 티시먼스파이어는 뉴욕 록펠러센터 같은 핵심 상업용 빌딩(prime asset) 개발은 물론 부동산 경영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작년 9월 말 기준 관리자산 가치만 697억달러(약 75조원)에 달한다. 티시먼스파이어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토레노르테, 리우데자네이루 벤추라코퍼릿타워스 등 랜드마크 빌딩을 소유 경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08년 금융위기 때 부동산자산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파이어 사장 주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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